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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여행] 애월 숨은 맛집 / 우굼

category 여행 2022. 1. 11.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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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 01월 겨울 제주도 여행의 기록

친구와 제주도에 도착하여 서쪽으로 여행 코스를 짜게 되면서 애월 맛집을 찾던 와중

첫 식당으로 선택한 장소입니다.

우굼 (어떤 의미인지는 모르겠습니다.)

 

 

 

큰 도로에서 갓길로 빠져 한 300미터? 정도 들어가니 멀리 주차장에서 멀리 한라산이 보이며 식당 하나가 나타납니다.

식당 내부는 나무로 엄청 따뜻한 느낌을 줍니다.

테이블은 한 6~7개 정도로 각각 4인석으로 보였습니다.

규모가 크지 않은 작은 식당입니다.

그만큼 음식에 정성이 많이 들어갔다고 생각됩니다.

 

먼저 기본 반찬을 주셨는데요.

양파와 깍두기는 아는 맛 이면서 굉장히 싱싱하고 맛있었습니다.

저 샐러드에는 검은색 톳 튀김이 들어가 있어 굉장히 식감이 좋았습니다.

샐러드에 넣어먹는 바삭한 바게트 느낌이에요.(식감이)

메뉴판에도 정성이 많이 녹아있습니다.

앞은 한국적, 제주도스러움?을 보여주는 컨셉이네요.

식사 메뉴는

성게 전복장 비빔밥 - 16,000원

톳튀김 명랑 비빔밥 - 14,000원

바릇국수 - 13,000원

몰망국수 - 11,000원

4가지가 있는데요.

 

저희는 성게 전복장 비빔밥, 몰망국수 1개씩 주문했습니다.

메뉴판에 음식에 대한 스토리와 설명이 읽어보니 의미와 맛을 한층 더 끌어올려주는 것 같았습니다.

우엉차의 효능!

우엉차도 굉장히 고소하고 정성이 느껴집니다.

안쪽에 있는 화장실입니다.

손을 씻으려는데 물이 찬물만 나와서 굉장히 추웠습니다.

좌, 몰망국수 / 우,성게 전복장 비빔밥

참기 힘들어... 얼른 먹자

저희가 몰망국수를 주문하고 다음 테이블에서 몰망국수를 주문했는데

몰망국수 재료가 소진돼서 다른 음식을 시키셨어요.

이때 시간이 오후 4시 30분,

참고해서 몰망국수를 드시려면 더 일찍 가시 거나 미리 전화하셔서 확인해보세요.

 

몰망국수는 보기에는 짜보이지만 얼큰하면서 전혀 짜지 않았습니다.

계속 국물만 먹어도 전혀 짜지 않았어요.

담백하면서 제주도의 향기가 느껴졌습니다.

몸(모자반)이라는 게 국물에 있는데 이게 향이 특이해서 제주도의 향기 같은 느낌을 줍니다.

 

성게 전복장 비빔밥, 이게 대박입니다.

친구는 전복장 팔면 사고 싶다고 했습니다.

슥삭 비벼서 한 숟가락 먹고 몰망국수 국물 딱 먹으면 여행 끝입니다.

 

저는 다음에 제주도 다시 가면 여기를 무조건 들릴 예정입니다.

그래서 카운터에서 가게 명함도 하나 주워왔어요.

 

이번 여행에서 가장 정성스럽고 맛있던 우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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