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년 01월 겨울 제주도 여행의 기록
친구와 제주도에 도착하여 서쪽으로 여행 코스를 짜게 되면서 애월 맛집을 찾던 와중
첫 식당으로 선택한 장소입니다.
우굼 (어떤 의미인지는 모르겠습니다.)
큰 도로에서 갓길로 빠져 한 300미터? 정도 들어가니 멀리 주차장에서 멀리 한라산이 보이며 식당 하나가 나타납니다.
식당 내부는 나무로 엄청 따뜻한 느낌을 줍니다.
테이블은 한 6~7개 정도로 각각 4인석으로 보였습니다.
규모가 크지 않은 작은 식당입니다.
그만큼 음식에 정성이 많이 들어갔다고 생각됩니다.
먼저 기본 반찬을 주셨는데요.
양파와 깍두기는 아는 맛 이면서 굉장히 싱싱하고 맛있었습니다.
저 샐러드에는 검은색 톳 튀김이 들어가 있어 굉장히 식감이 좋았습니다.
샐러드에 넣어먹는 바삭한 바게트 느낌이에요.(식감이)
메뉴판에도 정성이 많이 녹아있습니다.
앞은 한국적, 제주도스러움?을 보여주는 컨셉이네요.
식사 메뉴는
성게 전복장 비빔밥 - 16,000원
톳튀김 명랑 비빔밥 - 14,000원
바릇국수 - 13,000원
몰망국수 - 11,000원
4가지가 있는데요.
저희는 성게 전복장 비빔밥, 몰망국수 1개씩 주문했습니다.
메뉴판에 음식에 대한 스토리와 설명이 읽어보니 의미와 맛을 한층 더 끌어올려주는 것 같았습니다.
우엉차의 효능!
우엉차도 굉장히 고소하고 정성이 느껴집니다.
안쪽에 있는 화장실입니다.
손을 씻으려는데 물이 찬물만 나와서 굉장히 추웠습니다.
저희가 몰망국수를 주문하고 다음 테이블에서 몰망국수를 주문했는데
몰망국수 재료가 소진돼서 다른 음식을 시키셨어요.
이때 시간이 오후 4시 30분,
참고해서 몰망국수를 드시려면 더 일찍 가시 거나 미리 전화하셔서 확인해보세요.
몰망국수는 보기에는 짜보이지만 얼큰하면서 전혀 짜지 않았습니다.
계속 국물만 먹어도 전혀 짜지 않았어요.
담백하면서 제주도의 향기가 느껴졌습니다.
몸(모자반)이라는 게 국물에 있는데 이게 향이 특이해서 제주도의 향기 같은 느낌을 줍니다.
성게 전복장 비빔밥, 이게 대박입니다.
친구는 전복장 팔면 사고 싶다고 했습니다.
슥삭 비벼서 한 숟가락 먹고 몰망국수 국물 딱 먹으면 여행 끝입니다.
저는 다음에 제주도 다시 가면 여기를 무조건 들릴 예정입니다.
그래서 카운터에서 가게 명함도 하나 주워왔어요.
이번 여행에서 가장 정성스럽고 맛있던 우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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